더보기만성위염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,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본다. 올해 건강검진 때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결과를 보니 만성위염이 있다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. 당시에는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했다. 위가 조금 안 좋은 건 누구나 있는 일이라고 넘겼기 때문이다.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다. 점심만 먹으면 명치가 눌리는 듯한 묵직함이 자주 찾아왔고, 일주일에도 몇 번씩은 밥 먹다 말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순간이 생겼다. 나중에 알게 된 만성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라고 했고,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, 불규칙한 식사가 반복되면 회복이 어려워진다고 했다.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도 들었고, 이를 방치하면 위..
더보기4월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을 받았고 결과를 확인했을 때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다. 생소한 단어라 바로 찾아봤는데 위 점막이 장 점막 형태로 변하는 상태라는 설명을 보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. 한동안 그 문장을 계속 되새기게 됐다. 의사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고, 장상피화생은 특별한 증상이라기보다는 속 더부룩함이나 명치 답답함, 식욕 저하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고 했다. 나 역시 평소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그냥 피로하거나 위가 예민한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고 있었다. 돌아보니 생활 패턴이 원인이었다. 영업 업무 특성상 술자리도 잦았고 점심은 늘 자극적인 찌개나 탕 위주였으며 커피도 하루 여러 잔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.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위 점..
